'블랙리스트' 김미화, 근황 보니…"우유 빛깔 고민정"

입력 2024-04-08 08:22   수정 2024-04-08 08:28


이명박 정부 블랙리스트에 올랐던 방송인 김미화가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서울 광진을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김미화는 지난 7일 서울 광진구에서 진행된 고 후보 현장 유세에 참석해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우유 빛깔 고민정', '광진에는 고민정', '고민 없이 고민정' 등을 외치면서 고 후보에 힘을 실어줬다.

고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김미화의 지원 유세를 찍은 사진을 올리며 "오랜만에 뵈니 너무 반가웠다. 골목골목 강행군 유세에 좀 지치기도 했는데, 손잡고 응원해주시니 힘도 나고 웃음도 났다"고 화답했다.


고 후보는 또 "김미화 선생님은 이명박 정부 당시 진행하시던 라디오에서 강제 하차당하고, 블랙리스트에도 오르는 등 '옳은 소리' 한다고 고초를 겪으셨는데, 윤석열 정부가 역사를 거꾸로 돌려 다시 그런 일들을 벌이고 있다며 분개하셨다"고 전했다.

앞서 2017년 국가정보원은 2009년 이명박 정부가 좌파 연예인 대응 태스크포스'를 만들어 정부 비판 성향 방송인을 대거 퇴출했다는 내부 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명단에 오른 인사는 문화계 6명, 배우 8명, 영화계 52명, 방송인 8명, 가수 8명 등 총 82명으로, 김미화도 여기에 포함됐었다. '광우병 청산가리' 발언 김규리(개명 전 김민선), 방송인 김제동, 배우 문성근 등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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